닛산의 대형차 맥시마(Maxima)가 2015 뉴욕모터쇼를 통해 8세대로 거듭났다. 2008년 등장한 7세대 모델과 비교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해 한층 젊은 모습이다.
8세대 맥시마의 디자인은 지난해 북미모터쇼에 공개되었던 스포츠 세단 컨셉트카(Sport Sedan concept)으로부터 이어졌다. 닛산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V-모션' 그릴과 부메랑 모양의 LED 헤드램프, 플로팅 루프, 듀얼 테일파이프, 18인치 휠 등이 그 흔적.
실내 역시 스포티와 럭셔리를 아울렀다. 스티어링 휠의 밑동을 잘랐고 알칸타라를 사용했으며 센터스택을 운전자쪽으로 7도 정도 기울였다. 계기판엔 7인치 모니터를 포함했다. 무드등과 히팅/쿨링 기능의 시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다이아몬드 스티칭이 된 애스컷 가죽 시트,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추돌 경고 시스템 등을 옵션으로 마련했다.
엔진은 V6 3.5L로 현행과 비교해 부품의 60%를 재설계해 최고출력 300마력의 고출력을 내면서도 연비는 15% 향상되었다. 변속기는 엑스트로닉 CVT의 로직을 개선해 얹었고 새로운 플랫폼으로 몸무게의 37.1kg을 덜어냈다.
닛산은 신형 맥시마를 올 여름부터 미국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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