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수퍼카 메이커 코닉세그가 2015 제네바 모터쇼에 새로운 수퍼카 레제라(Regera)를 공개했다. 이름에서 눈치챘겠지만 아제라(Agera) 기반으로 만든 플러그인 하이브리 모델이다.
기본 뼈대는 나눴지만 두 모델 사이의 디자인 차이는 상당하다. 옆모습에서만 아제라의 향기가 살짝 느껴지는 정도다. 다운포스를 강화하고 브레이크 냉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범퍼엔 커다란 구멍을 뚫었고 세로형 헤드램프에서 라인을 뽑아 자연스럽게 리어까지 이었다. 충전 단자는 티타튬으로 만든 배기 파이프 위쪽에 자리한다. 스마트 폰 어플을 이용해 트렁크는 물론이고 보닛과 도어 모두 자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바로 파워트레인. 시트 뒤쪽으로 V8 5.0리터 엔진과 모터를 결합했고 9.27 kWh 용량의 배터리팩은 운전자와 동반석 사이의 센터터널에 쌓았다. 배터리와 관련된 시스템은 'Mate Rimac'과 제휴를 통해 완성했다.
시스템 출력은 엔진과 3개의 모터를 합해 1,500마력에 이르며 전통적인 변속기를 생략했다. 크랭크 샤프트(1개)와 리어 액슬(2개)에 붙은 모터는 필요에 따라서 동력을 단속한다. 예로 EV 모드로 움직일 땐 크랭크 샤프트에 붙은 모터 유닛이 엔진 동력을 하나도 쓰지 않고 차체를 움직이며 리어 액슬에 붙은 모터는 각각 코너링 때 최적의 토크를 자동으로 배분한다. 때문에 LSD와 같은 기계적인 장치도 필요 없다.
EV 모드로 최대 65km을 달릴 수 있어 짧은 도심 주행에선 연료를 하나도 쓰지 않아 경제적이며 서킷에선 엔진과 모터의 힘을 합쳐 최강의 성능을 이끌어 낸다. 2.8초 만에 100km/h에 이르고 0-400km/h는 20초에 도달할 수 있다.
코닉세그는 이 특별한 모델을 80대 한정 생산하기로 했다.
[출처 : 자동차로 놀라 오토스파이 http://www.autospy.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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