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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것/자동차

호화로움의 정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by 대학교닷컴 2015. 4. 14.





































2012년을 끝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마이바흐가 2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서며 최고급 세단의 자리를 정조준했다. 다임러는 새로운 마이바흐를 AMG와 마찬가지로 서브 브랜드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2014 LA 오토쇼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을 공개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S클래스와 비슷하지만 차체의 넉넉함은 격을 달리한다. 길이가 자그마치 5,453mm이고 휠베이스는 3,365mm로 S클래스 롱버전보다 200mm씩 확대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늘인 사이즈는 온전히 뒷좌석 승객을 위해 쓰였다. S클래스 대비 뒷좌석 무릎 공간이 166mm에서 325mm로 확대되었고 헤드룸은 951mm에서 963mm로 늘었다. 좌우 독립 시트는 등받이 기울기를 19~43.5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 항균력이 뛰어나고 고급 향수 재료로 많이 쓰이는 침향나무를 이용해 분위기를 돋웠다. 수제작 샴페인 플루트와 앞뒤 좌석 승객들 사이에 의사소통을 돕는 소리 증폭 장치 등 작지만 특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S500의 엔진은 445마력 4.7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이고 S600의 보닛 아래에는 V12 6.0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530마력 유닛이 자리한다. 두 모델 모두 RWD가 기본이고 내년 7월에 S500의 4매틱 버전이 더해질 전망이다. 가속성능과 최고속은 두 모델이 같아 제로백 5.0초, 최고속 250km/h를 낸다.


정식 판매는 내년 2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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