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로드스터의 대명사인 마쓰다 MX-5가 2015 세마쇼를 통해 새로운 형태로 진화했다. 스파이더와 스피드스터의 형태인데 둘 다 기본형보다 가볍고 스포티한 성격을 지녔다.
디자인의 출발은 빈티지 로드스터. 스파이더의 경우 무게가 1,043kg(기본형 1,057kg)으로 살짝 줄었고 비키니 톱과 카본 파이버 에어로파츠로 무장했다. 실내는 대표적인 가죽 공급업체인 스피니백(Spinneybeck)의 최고급 소재로 마무리했다. 하체의 주요부품은 튜닝 쪽에서 인지도가 상당한 제품들로 꾸렸다. 예로 어드반 레이싱 RS2 17인치 휠에 요코하마 타이어를 둘렀고 가변식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브렘보 4피스톤(앞) 캘리퍼를 적용했다.
스피드스터는 한층 더 하드코어적이다. 윈드스크린을 제거하고 도어와 시트 프레임을 카본으로 만들어 무게를 943kg으로 억제했다. 휠과 타이어의 선택도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16인치이즈 57 익스트림 그램 라이트 휠과 금호 엑스타 타이어를 조합했다. KW사의 가변식 코일오버 타입 서스펜션으로 차고를 기본형보다 30mm 낮췄으며 앞쪽에 브렘보 4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해 제동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화려한 변신에도 아쉬움이 남는 건 엔진이 기본형과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마쓰다는 이번 컨셉의 경우 직렬 4기통 2.0리터 순정형 엔진을 그대로 쓴다고 밝혔다. 다만 기어비 등의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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